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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엔저로 자동차·반도체주 수급 악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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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6일 엔화 약세가 가속화하면 자동차부품, 반도체장비, 자본재, 조선, 화학업종의 외국인 수급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임종필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엔저로 자동차, 전기전자(IT) 업종을포함한 경기소비재 수익률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면서 "엔저로 인한 증시 충격은외국인 수급 동향과 일치했다"고 말했다.

엔화 약세가 가속화됐던 올해 1∼5월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자동차부품 업종(1조3천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반도체장비(1조1천억원), 자본재(8천억원),조선(8천억원), 화학(5천억원) 업종이 뒤를 이었다.

엔저 가속화가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를 위축시키지만, 장기적 수익률에는 큰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임 연구원은 판단했다.

올해 상반기 달러·엔 환율 변동과 코스피 주간 수익률 간 상관관계는 -0.65로상당히 높게 나타났지만 같은 기간 누적 코스피 수익률은 -0.04%에 그쳤다는 것이다.

임 연구원은 "문제는 엔화 약세가 기업들의 이익 성장을 정체시킬 수 있다는 점"이라며 "엔저로 인한 주가 단기 영향보다는 이익 성장 전망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한다"고 말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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