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4일 인터파크[035080]가 모바일사용자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천500원에서 1만4천500원으로 올렸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작년 3%에 불과했으나 올해 4분기 14%까지 올랐다"며 "응용프로그램(앱) 이용자 수와 거래액이증가하면 인터파크가 포털사이트에 내는 수수료를 줄여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올해 영업이익이 550억원으로 작년(340억원)보다 62%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자회사인 인터파크INT가 영위하는 여행 부문과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실적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는 것도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그는 "인터파크의 올해 국내 여행·숙박 3분기 누적 거래액은 이미 작년 같은기간보다 20% 높다"며 "국내 여행 수요 증가로 내년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는 공모 자금을 이용한 공연장 확보와 공연 지분 투자등으로 시장 내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인터파크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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