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임원 전원이 서명석 사장 내정자에게사표를 제출했다.
29일 동양증권 관계자는 "계열사 회사채·기업어음(CP) 불완전판매 논란 등에책임을 진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대만 유안타증권 등과의 매각협상과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임원 인건비를대폭 절감해 매각 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동양증권 비용절감 태스크포스(TF)가 지난 28일 ▲장기근속자 포상·경조사비지원 등 사원복지제도 폐지 ▲접대성 경비 70% 삭감 ▲홍보비용·전산비 삭감 등 비용절감안을 확정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변호사와 회계 전문가 등으로 동양증권 M&A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난 26일부터 2주 일정으로 실사를 벌이고 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