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8일 LG전자[066570]의 스마트폰 제품력 진전이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G플렉스'가 소비자들에게 폭발적 반응을이끌어내진 못하고 있지만, 이 제품이 벤더블(굽히는)·롤러블(접히는) 스마트폰으로 가는 과도기 제품이라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연구원은 "스마트폰 강자인 애플도 휜 화면 스마트폰과 관련한 특허를 꾸준히 등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G플렉스'는 LG전자가 지난 12일 출시한 휜 화면을 장착한 스마트폰이다.
그는 LG전자의 스마트폰 제품력이 눈에 띄게 성장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휴대전화 사업부문 수익성이 여전히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품의 수준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브랜드에 대한 투자 때문에 수익성이저조하다면 아직 희망은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백 연구원은 LG전자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4조9천400억원,2천301억원으로 유지했다.
그는 "LG전자의 스마트폰 경쟁력이 완만하게 회복 중이고, 현재 주가에서는 더는 잃을 것은 없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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