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2일 POSCO[005490]의 올 4분기 영업이익이 3개 분기 만에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강운 신영증권 연구원은 "POSCO의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이 6천43억원으로 3개분기 만에 작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4분기 제품 가격은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내수가격 인상이 어렵고, 수출가격은인상됐지만 환율 효과로 가격 인상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가가 t당 1만5천∼2만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판매량도 계절성과보수완료 등으로 전분기보다 60만t 증가할 전망이다.
12월 인도네시아 고로가 가동 예정이라는 점과 산업용 전기료 인상에 따른 피해가 작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POSCO는 오는 12월 23일 연간 생산 300만t의 인도네시아 고로를 가동할 예정이다.
조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고로의) 조업이 정상화될수록 이익은 증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POSCO는 조강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이용해 발전소를 가동하며 전기료의 약 75%를 자체적으로 충당하고 있어 이번 전기료 인상에 따른 피해가상대적으로 작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증권은 이런 점들을 고려해 POSCO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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