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0일 한국전력[015760]의 주가에 전기요금 인상 이슈는 더 이상 일회성 요인에 그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에는 시장에서 전기요금 인상이 일회성 재료로 인식된 탓에 요금이 인상되면 한국전력의 주가가 약세 전환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력난으로 인해 요금 인상 빈도가 최근 잦아지면서 더는 일회성 요인으로 그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전기요금 인상이 지난 2011년 8월부터 다섯 차례 단행될 정도로빈도가 잦아졌고 당분간 전력난이 지속될 전망인 만큼 요금 인상 빈도가 뜸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또 한국전력의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들이 최근 우호적으로 바뀐 점도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석탄 등 연료 단가가 하향 안정화되고 원화 가치도 절상되고 있으며 최근 한국전력 실적의 변수로 등장한 원전 가동률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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