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금리가 특정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등락을 반복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15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02%포인트 상승한 연 2.940%로 집계됐다.
5년물과 10년물은 0.011%포인트, 0.019%포인트씩 전 거래일보다 상승해 각각 연3.244%, 연 3.593%를 나타냈다.
장기물인 20년물(연 3.806%)과 30년물(연 3.899%)도 각각 0.019%포인트, 0.016%포인트 올랐다.
통안증권 1년물의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02%포인트 하락한 연 2.697%, 2년물은 0.006%포인트 내린 연 2.840%였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 금리는 전 거래일과 동일하게 연 3.372%를 나타냈다. BBB-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는 0.001%포인트 오른 연 9.073%였다.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91일물의 금리는 전 거래일과 똑같이 각각연 2.65%, 연 2.76%를 나타냈다.
금리는 이날 오전에 '옐런 효과'로 인해 전반적으로 전 거래일보다 하락했지만13거래일째 이어진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 행진에 소폭 상승하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금리가 상승한 수준에 대해 부담감이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테이퍼링(자산매입 규모 축소)과 주요국 경제지표 등을 감안할 때금리가 하락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내주 공개되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및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미국의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등이 국내 채권금리에 중요한변수가 될 전망이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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