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9만원으로 높여
삼성증권은 15일 휠라코리아[081660]가 미국 법인과 로열티 등 해외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실적 개선(턴어라운드)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7만8천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휠라 USA의 실적 호조와 국내 휠라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반영해 올해 연결 순이익 추정치를 15% 상향한 점을 반영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휠라코리아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1%,42.4%가 각각 증가했다.
특히 휠라 USA의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70.0% 늘었는데 이는 미국 경기 회복과상품 보강, 기저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회복에 힘입어 국내 휠라 매출도 작년 동기보다 2.0% 늘어나면서 6분기만에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고 영업이익도 32억원에서 53억원으로 증가했다. 로열티 수입도 작년보다 14% 늘어났다.
남 연구원은 휠라 USA의 올해 매출 성장률은 26.2%, 내년은 15.4%로 예상돼 실적 호조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실적도 11월 중순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국내 매출은 작년보다 0.7% 감소했다가 내년에 6.9%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9.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는 기대에 미흡한 수준이라고 남 연구원은 평가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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