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7일 만에 순매수
코스피가 급락세를 멈추고 7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12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7.87포인트(0.90%) 오른 1,995.17을나타냈다.
지수는 6.64포인트(0.34%) 오른 1,983.94로 개장한 이후 상승 폭을 확대해 1,990선 위로 올라섰다.
전날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세계 주요증시가 강세를 보여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됐다.
코스피는 전날까지 엿새 연속 하락한 탓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기술적 반등이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3중전회(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가 종료되면서 긴축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도 증시에 긍정적인 재료다.
외국인이 7일 만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9억원, 7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26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299억원 순매수가 이뤄졌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전기전자(1.60%), 철강금속(1.24%), 의약(1.17%), 화학(1.14%), 운송장비(1.10%) 등이 많이 올랐다. 전기가스(-0.09%), 음식료품(-0.08%)을 제외한 전업종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는 1.47% 오른 144만9천원에 거래됐다. 현대차[005380](1.82%), POSCO[005490](1.38%), SK하이닉스[000660](1.90%), 현대중공업[009540](2.06%)등도 상승했다.
현대모비스[012330](-0.32%)와 기아차[000270](-0.14%)는 하락했다.
전날 2%대 급락해 500선 붕괴 직전이었던 코스닥지수도 반등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5.60포인트(1.11%) 오른 508.54를 나타냈다.
기관이 63억원어치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157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2개 종목이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1천200만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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