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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채권> 양적완화 축소 불안…금리 2개월만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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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양적완화 출구전략의 시행 시기를 가늠할미국 고용지표가 예상 밖의 호조로 확인되면서 국내 채권금리가 급등해 2개월 만에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70%포인트 상승한 연 2.956%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9월 10일 금리가 연 2.970%를 나타낸 이후 최고치다.

5년물 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0.093%포인트 오른 연 3.238%를 나타내며, 지난 9월 11일(연 3.240%) 이후 가장 높게 올라갔다.

10년물의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88%포인트 상승한 연 3.580%였다.

20년물(연 3.786%)과 30년물(연 3.884%)의 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0.052%포인트,0.054%포인트씩 올랐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38%포인트 상승한 연 2.713%, 2년물금리도 전일 대비 0.057%포인트 오른 연 2.870%로 나타났다.

회사채(무보증3년) AA-와 BBB-등급의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69%포인트, 0.074%포인트씩 올라 각각 연 3.387%, 연 9.085%로 집계됐다.

이날 채권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까닭은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테이퍼링(자산매입 규모 축소) 시행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지난 8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 수는 20만4천개로 집계돼 시장 예측치(12만5천개)를 크게 웃도는 수준을 보였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에 따른 실물경제 타격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제회복 둔화로 테이퍼링이 늦춰질것이라는 기존의 채권시장 내 낙관론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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