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 만에 법정관리 절차를 마친 대한해운[005880]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해운은 오전 9시 22분 현재 하한가인 2만6천950원에거래됐다.
대한해운은 지난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법정관리 종결 결정을 받았다고공시했다.
해운업계 4위의 대한해운은 세계 경기 침체와 해운업계 불황으로 2011년 초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인수합병(M&A)을 추진한 바 있다.
대한해운은 지난 9월 SM그룹(삼라마이더스)이 만든 '티케이케미칼 컨소시엄'과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에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자금으로 회생채권도 모두갚았다.
법정관리 졸업 소식은 호재지만 보호예수된 주식이 대거 시장에 풀린 것이 주가에 부담이 된 것으로 보인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보호예수된 대한해운 보통주 964만여주의 매각 제한이 이날부터 풀렸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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