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1일 코스피가 2,000포인트 아래로 내려왔지만 전체적인 경기와 유동성의 축은 변하지 않았다며 매수 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국내총생산(GDP)과 고용, 유로존 GDP는 개선 중이고 유동성 역시 유럽중앙은행(ECB)의 깜짝 금리 인하가 힘을 보탰다"며 투자심리는 한층 더 탄탄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스피가 2,000포인트를 밑돌았지만 여기서 1,900포인트까지 흘러내려도4%"라며 "현재 지수 수준에서는 5∼1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해 2,000포인트 아래는 팔 자리가 아니라 살 자리"라고 분석했다.
세계 경기는 미국 연방정부 폐쇄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고 유동성은 오히려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5% 아래가 무서워 10% 위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이번 조정으로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다시 9.2배까지 떨어졌다"며 "10월 접어들어 PER이 9.6배를 넘어서고 3분기 이익이 부진하자 밸류에이션 부담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지만 이번 조정으로 그런 부담은 해소됐다"고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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