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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반등 시도…강도는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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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긴축정책 발표 전망, 미국 고용 호조도 '글쎄'"

11일 코스피는 하락세에서 탈출해 낙폭 회복을시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러나 반등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금융 긴축정책 등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3중전회(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가 지난 9일부터 진행 중인데다,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의호조도 좋게만 볼 것은 아니란 시각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10월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가 시장 전망치 12만5천명을 크게 웃도는 20만4천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미국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08% 뛰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1.34%, 1.60%씩 급등했다.

고용지표가 워낙 큰 폭으로 개선된 까닭에 양적완화 조기 축소 우려를 압도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에 힘입어 국내 증시 역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연계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0.17% 오른 261.65로 마감했다. 이는 코스피로 환산하면 약 1,987에 해당한다.

미국계 자금의 운용지표 중 하나인 'iShares MSCI South Korea Index Fund'(ETF)도 전 거래일보다 0.11포인트(0.18%) 오른 62.51을 나타냈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서 괜찮은 흐름이 예상된다"면서 "다만 3중전회 등 이슈가 있는 만큼 하락세가 멈추는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투자전략부장도 "오늘은 반등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부장은 "다만 미국 고용지표의 강력한 호조는 장기적 측면에선 한국 경제에도움이 되겠지만 당장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조기화 부담과 선진국 증시의 상대적 강세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신흥국 시장에서의 자금유출 압력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반등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이번 주에는 반등 흐름이 나오겠지만 당장 추세적 변화를기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듯하다"고 덧붙였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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