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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눈치보기 장세속 약보합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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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는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조만간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있긴 하지만시장의 흐름을 바꿀 정도의 변수는 아니라는 평가다.

증권가의 관심은 8일로 예정된 미국 10월 고용지표 발표와 9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3중전회(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 온통 쏠려 있다.

두 이벤트 모두 글로벌 증시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변수인 만큼 결과가나올 때까지는 관망세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간밤 세계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의 경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0.13%와 0.28%씩 내린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0.08% 오르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럽 증시는 유로존 내년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한국 증시도 약세가 예상됐다.

이날 새벽 거래를 마친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연계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0.04% 내린 265.55로 거래를 마감한 점도 이런 전망을 뒷받침한다. 이는 코스피 지수로 환산하면 2,012에 해당한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는 주말 3중전회를 앞두고 조금씩 내려 2,000선에 근접해 가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시간으로 내일 저녁 열리는 ECB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유럽 쪽 자금의 국내 유입이 다시 커질 수 있겠지만 오늘까지는 그저 지켜보는흐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상재 현대증권 투자전략부장도 "주 후반 미국 고용지표 발표와 3중전회란 큰이벤트가 대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망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주가가 많이 올랐고, 외국인 순매수가 약화한 만큼 약보합 흐름이 주말까지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ECB가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면 단기적으로는 조금 도움이 되겠지만결국 핵심은 미국 경제의 회복 여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이 우리에게 '양날의 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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