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파생상품연구센터는 5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파생상품시장의 질적 발전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한국파생금융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계 및 업계 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자로 나선 서병기 울산과학기술대 교수는 "금융위기 이후 장외파생시장에서는 결제불이행 위험을 줄이기 위한 담보교환과 중앙청산소(CCP)를 통한 청산이 늘었다"면서 담보교환에 따른 적절한 가격 산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홍승모 파생상품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은 "원화 국제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큰 무역규모와 높은 자본시장 개방도는 자본시장에 대한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향후 NDF시장의 역할을 전망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파생금융포럼은 파생상품시장의 이론과 실무를 접목하기 위해 업계 및 학계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전문포럼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한국파생금융포럼은 앞으로도 정기포럼 등을 통해 파생상품시장의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학계와 업계의 상호협력을 통해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질적인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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