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은 5일 "사적연금 시장 발전을 위해 국민이 자신의 연금 가입 내용을 조회하고 일대일 노후설계 상담 등을 받을수 있는 '연금 포털'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제연금감독자기구(IOPS) 글로벌 포럼'의 개회사에서 "사적연금 활성화를 위해 우선 추진하려는 과제는 국민의 노후 대비에 대한 인식수준을 높이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 위원장은 생활수준 개선과 의학 기술 발달로 颼세 시대'에 접어든 만큼 공적 연금을 보완할 사적 연금의 역할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하며 연금 포털 구축 등을통해 사적 연금을 활성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신 위원장은 이어 "가능한 많은 국민이 혜택을 누리도록 연금 사각지대를 없애고 연금의 장기 보유를 유도하겠다"며 "수요자 필요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유인책을 부여하는 등 가입률 제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연금 사업자들이 단기·안전자산 위주의 투자가 아니라 수익률 증가를위한 중장기적인 전략에 따른 투자로 연금 자산을 운용하도록 운용 규제를 합리화하겠다고 덧붙였다.
OECD·IOPS 글로벌 포럼은 '아시아 연금, 세계로의 교훈'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IOPS 회원국 감독자와 국내외 연금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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