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0월 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으로 채권 금리 상승세가 이어졌다.
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의 금리는 전날보다 0.025%포인트 오른 연 2.844%를 나타냈다.
5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37%포인트 상승한 연 3.087%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0.052%포인트 올라 연 3.450%가 됐다.
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0.042%포인트, 0.046%포인트 상승한 연3.677%, 3.803%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10%포인트 오른 연 2.673%, 2년물 금리는 0.008%포인트 오른 연 2.789%로 나타났다.
AA-와 BBB-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 금리는 각각 0.026%포인트, 0.025%포인트상승해 연 3.270%, 8.972%로 집계됐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의 금리는 변동이 없었다.
전날 FOMC는 양적완화를 유지하기로 했지만 성명서에서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시각을 보였다.
이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등의 부정적인 영향 등이 언급될 것으로 기대했던 시장을 실망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세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채권시장에서 FOMC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락했던 금리가 다시 오르는 되돌림 과정이 나타나고 있다"며 "외국인이 순매도를 보이고 있고기관도 보수적인 시각이어서 금리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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