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ODEX 합성-미국바이오 상장지수펀드(ETF)'가 오는 3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고 한국거래소가 29일밝혔다.
이 상품은 국내 최초의 합성방식에 의한 해외 섹터 ETF로, 바이오신약의 원천기술 및 특허를 보유한 미국 바이오기업에 투자한다.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 바이오테크놀로지 해당 종목중 시가총액 및 유동성 요건을 충족하는 56개 종목이 지수를 구성한다.
바이오테크놀로지 해당 종목들로 구성된 기초지수는 지난 5년간 연평균 수익률이 19.0%로 비교적 높았으나 바이오주식의 특성상 변동성도 크다.
장외파생상품 거래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복수의 거래 상대방과 스왑계약을체결하고, 상장 이후 원활한 추가설정 및 환매 대응을 위해 외국 ETF가 총자산의 30% 안의 범위에서 활용된다.
거래소 측은 이번 합성 ETF 출시로 국내 개인 투자자가 바이오 신약의 원천기술및 특허를 보유한 최첨단 미국 바이오기업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바이오신약개발은 10년 이상의 오랜 연구기간과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고위험·고수익 산업으로 신약개발이 실패할 경우 적자 및 부도 가능성이 큰 것에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거래소 측은 덧붙였다.
이번 합성 ETF 상장으로 전체 ETF 상장 종목 수는 142개로 늘어났다.
fait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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