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3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연기된 현시점이 삼성생명[032830]을 매수할 적기라고 판단했다.
윤태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연기된 것은 해당이벤트가 소멸된 것이 아니라 잠시 미뤄진 것"이라며 "양적완화 축소 시점 연기가삼성생명을 비롯한 생명보험주에 큰 악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히려 윤 연구원은 양적완화 축소가 시행되기 이전인 지금을 삼성생명을 매수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내년 안에 양적완화 축소가 가시화되면 시장금리가 반등해 (생보사의) 역마진 구조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는 데 관심을 가질 국면"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과거 고마진 상품 판매로 예정이율과 자산운용이익률 간의 차이에서 생기는 이차익이 부진했던 점은 여전히 삼성생명 수익성에 부담이 되고 있는데시장금리가 되돌림 상승한다면 이차익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생보사의 확정형 고금리 상품은 시장금리가 하락할 때는 역마진을 심화하는 원인이지만, 반대로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실적 개선의 중요한 모멘텀이 된다.
윤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 변화가 감지되기 전까지 시장금리는 당분간 박스권에 머물겠지만 결국 시중 금리는 우상향할 가능성이 크다"고예상했다.
이에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생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2천원을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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