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쇼크'에 이어 신용등급 강등이라는악재를 만난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1.62%내린 7만2천900원에 거래됐다.
한국신용평가는 대규모 영업손실 발생과 커진 재무부담 등의 이유로 삼성엔지니어링의 기업 신용등급을 'AA-'(안정적)에서 'A+'(안정적)로 내렸다.
NICE신용평가도 지난 18일 삼성엔지니어링의 단기 신용등급(A1)을 하향 검토 등급감시(credit watch) 대상에 올려 등급 강등 가능성을 열어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에도 부진한 실적을 근거로 국내 증권사들이 투자의견과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자 주가가 7% 넘게 빠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3분기에 매출 1조9천445억원, 영업손실 7천46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1분기와 2분기 각각 2천198억원, 88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로써 3분기 연속 '어닝 쇼크'에 빠지며 올해 누계 영업손실이 1조원을 넘어섰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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