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1일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를이어가 코스피가 2,100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기본적으로 경기가 회복된다는 데 적극적으로 베팅하고 있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류 연구원은 현재 국내 경기가 회복 초기 단계이며, 4분기로 갈수록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류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도 긍정적이라면서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증액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연기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글로벌 증시와 비교해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여전히 낮게 평가돼 있고, 이익 성장 전망 또한 높다"며 외국인들의 매수세가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코스피 2,100 회복 가능성이 큰 가운데 11월 중국 제조업 지표의 계절적하락 우려 등으로 일시적으로 코스피가 조정될 수 있다"며 "그러나 이는 인내 가능한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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