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총액이 11조5천억원으로 작년 동기(11조9천억원)보다 3.4% 줄었다고 17일 밝혔다.
금융회사는 부실채권 등을 기초로 3조8천억원의 ABS를 발행, 작년 동기보다 발행액이 7.8% 증가했지만 일반기업은 1조3천억원의 ABS를 발행해 24.2% 감소했다.
공공법인(한국주택금융공사)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6조3천억원의 ABS를 발행해 작년 동기보다 발행액이 3.9% 줄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ABS 발행액은 2천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천억원감소했다.
금감원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대형 건설사의 신용등급이 잇따라 하락하며 건설사와 시중은행의 PF 사업장 리스크 관리가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3분기 발행 실적이 없는 사회간접자본투자(SOC) 대출채권은 올해 3분기에는 1건, 1천200억원이 발행됐다.
금감원은 발행 규모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MBS와 단말기 할부채권 ABS의 발행추이와 적기상환 여부 등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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