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130960]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장중 10% 이상 급락했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CJ E&M은 오후 2시 39분 현재 전날보다 8.83% 하락한 3만7천10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장중 한때 10.43%까지 하락했다.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던 CJ E&M의 상승세가 꺾인 것은 증권가를 중심으로 3분기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탓이다.
특히 방송 사업부문은 광고 경기가 위축된 영향으로 3분기 100억원 수준의 영업손실을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다 '안산밸리록페스티벌' 등의 흥행이 기대에 못 미쳐 음악 사업부문도적자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
영화 '설국열차'가 흥행몰이를 했지만 해외 배급에 따른 이익은 4분기에 다수반영될 수 있어 3분기 영업이익 상승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CJ E&M의 4분기 실적에 대해선 아직 낙관적 시각이 유지되고 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M의 3분기 영업이익이 150억원에 못 미칠가능성이 크지만 4분기에는 게임 사업부의 견고한 매출과 광고경기 회복 효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을 300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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