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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미국 부채 협상 지켜보며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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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16일 오전 미국 연방정부부채 한도를 둘러싼 의회의 협상 결과를 기다리며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이 오락가락하고 있으며 중국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에서 밤늦게까지 협상을 계속했으나 별다른 진전이 없고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한 것이 악재가 됐다.

그러나 여전히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지기 전에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관망세가 형성돼 일부 증시가 상승했으며 나머지 증시들도 내리더라도 낙폭이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오전 10시 37분 현재 14,453.39로 0.08% 상승했으나 토픽스지수는 1,197.18로 0.02% 하락했다.

엔화는 달러당 98.57엔으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222.48로 0.49%, 선전종합지수는 1,088.56으로 0.55%내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0.28% 내린 23,271.76에 형성됐다.

위안화는 달러당 6.1022위안으로 역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른 주요국 증시도 상승세이나 상승 폭은 제한적인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호주 S&P/ASX 200지수는 0.05% 오른 5,261.70이며 대만 가권지수는 8,370.22로0.03% 상승했다.

뉴질랜드 NZX50지수는 4,755.17로 0.15% 올랐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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