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6일 파트론[091700]이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힘입어 높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에는 파트론 고객사 상품의 고가 안테나탑재 수가 늘어나면서 부품 평균판매단가(ASP)도 크게 오를 것"이라며 "회사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천481억원, 4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파트론의 고객사들이 기존 상품에 대해서 재고 조정을 빨리시행했다며 연말 재고 조정으로 인한 실적 악화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파트론은 특정 모델의 판매량과 상관없이 전체 스마트폰 수량에 실적이 그대로 연동되는 범용 부품을 만드는 업체"라며 "내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올해보다 2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파트론의 실적도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파트론의 내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1조4천948억원, 1천747억원으로 각각 올해보다 23.4%, 23.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파트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천5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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