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6일 이달 말 상장 예정인 현대로템이 철도, 방산, 플랜트 부문의 사업을 토대로 안정적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오는 30일 상장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15∼16일 기관 수요 예측이진행되고 있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이 2011년 이후 국내 철도차량을 100%점유하고 있고 터키, 인도, 브라질 등으로의 수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글로벌 철도 생산업체로 성장할 수 있다고 낙관했다.
철도뿐만 아니라 방산, 플랜트 부문에서도 수주 모멘텀이 존재한다는 점 또한긍정적이다.
윤 연구원은 "K2 흑표전차를 생산할 예정이고 오는 2016년부터는 차륜형 전투차량을 독점 양산할 것으로 보여 방산 부문 매출이 1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플랜트 부문에서도 현대제철[004020] 특수강 라인과 현대하이스코[010520] 도금 라인 등 계열사 수주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이 현대로템에 투자 시 유의할 점도 있다.
윤 연구원은 "상장 후 현대로템의 공모주 비율은 25.5%이지만 기관투자자 배정부분이 19.1%, 일반청약자가 6.4%"라면서 "기관투자자들에 의무 보유 확약 기간이적용될 때 상장 초기에는 유통 가능한 물량이 극히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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