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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혼조…'미국 디폴트 리스크 관망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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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가 14일 오전 미국 정부 예산·부채상한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여파로 소폭의 등락을 오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15분 현재 2,234.53으로 0.29%, 선전성분지수는 1,092.72로 0.30% 각각 올랐다.

그러나 대만 가권지수는 8,319.95로 0.35%, 호주 S&P/ASX 200지수는 5,197.60으로 0.64% 각각 내렸다.

싱가포르 ST지수도 3,168.15로 0.36% 내렸고, 말레이시아 KLCI지수는 1,785.95로 0.01% 올랐다.

시장에서는 미국 협상 시한인 오는 17일을 사흘 앞두고 협상이 결국 타결돼 미국 정부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를 피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관측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만에 하나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전적으로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로인해 투자 심리가 관망 자세를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가치는 달러당 10,960루피아로 전 거래일보다 3.7%나 절상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6.1195위안으로 0.0010위안 올랐고, 달러·엔 환율은 98.29엔으로 0.29엔 내렸다.

이날 일본 도쿄 증시는 '체육의 날' 휴일로 휴장했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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