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004690]가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따른 수혜주로 꼽히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천리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75% 상승한 13만8천500원에 거래됐다.
앞서 지난 11일 공개된 민관워킹그룹의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 초안에서는원전 비중 목표와 함께 에너지 상대가격 조정을 통한 수요조절 방안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원전 발전용량 비중은 현재와비슷한 22∼29%로, 제1차 계획(41%) 보다 대폭 하향 조정됐다.
또 전기요금을 인상하고 전기의 대체재인 액화천연가스(LNG)·등유에 대한 과세를 줄여 전기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낮추자는 내용이 포함됐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에는 원전 비중 확대로 천연가스 발전 비중이 큰 독립 발전사들의 이익률 하락 리스크가 있었지만,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으로 향후 이익률 하락 리스크가 작아질 것"이라면서 삼천리의 수혜를 예상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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