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과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채권금리가 소폭 올랐다.
5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연 2.84%로 마감했다.
5년물 금리는 0.02%포인트 올라 연 3.07%였다.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 상승해 연 3.42%를 나타냈다.
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의 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씩 올라 각각 연3.63%, 연 3.75%가 됐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의 금리는 전 거래일과 동일하게 각각 연 2.67%, 연 2.79%였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3년)와 BBB-등급 회사채(무보증3년)의 금리는 전 거래일과 마찬가지로 각각 연 3.24%, 연 8.94%였다.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91일물의 금리도 각각 연 2.66%와 연 2.71%로 전 거래일과 같았다.
신동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시장에 금리를 끌어내릴 모멘텀이 등장하지않고 있는 가운데 경계감과 차익실현 물량으로 인해 금리가 소폭 올랐다"고 설명했다.
최근 채권시장은 미국발 불확실성으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관망세를 나타내고있다.
신 연구원은 "지금 상황에서는 금리가 오른다고 해도 상승 폭은 제한적"이라며"결국 미국 부채한도 협상 시한인 17일이 지나야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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