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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 임원들도 동양시멘트 법정관리 반대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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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시멘트의 법정관리 신청을 반대하는 동양그룹 직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동양증권 임원들도 2일 반대 움직임에동참하고 나섰다.

동양증권 임원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동양증권 임직원 일동은 10월 1일에 있었던 동양시멘트의 법정관리 신청의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양시멘트는 재무구조가 비교적 우량하고 시멘트업계 매출 2위의 탄탄한 기반을 보유한 기업으로, 동양시멘트의 갑작스러운 법정관리 신청은 투자자 보호 관점에서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성명서는 이어 "법정관리 신청으로 인하여 동양시멘트 회사채 등에 투자하신 고객들의 손실 발생이 우려된다"면서 "우리는 법정관리 신청 철회만이 고객으로부터신뢰를 회복하고 투자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길임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복수의 동양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임원들은 성명서 발표에 앞서 정진석 대표이사를 만나 2시간여 동안 동참을 호소했다. 정 대표이사가 이를 받아들였는지 여부는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동양증권에서는 사실상 임직원 전원이 동양그룹의 결정에 반기를 든셈이 됐다.

동양증권에서는 이날 아침부터 전국 지점장들 사이에 동양시멘트의 법정관리 신청 철회를 요구하는 연판장이 돌았으며, 노동조합은 이날 법원에 동양시멘트의 법정관리 신청을 기각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제출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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