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6일 중국이 올해 최악의 환경문제를 앓고 있고 시진핑-리커창 신지도부의 환경정책이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중국 환경산업 테마는 매우 매력적인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달 초 중국 환경보호부 등 6개 부처가 베이징-톈진및 주변지역의 대기오염방지 시행세칙을, 최근 베이징시가 공기정화 행동계획을 각각 발표했다면서 "향후 5년간 중국 신지도부는 베이징의 대기오염 수준을 25%, 내몽고지역은 10% 축소하는 등 전방위적인 환경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또 올해 중국 정부가 발표한 투자계획 4조2천억 위안(756조원) 중에서 대기오염개선(1조7천억 위안), 수질개선(2조 위안)과 같은 환경투자가 대부분을 차지한 것도 환경개선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이 직면한 최악의 환경오염은 역설적으로 친환경산업의 좋은 기회일뿐 아니라 전통산업의 구조조정, 환경 관련 소비패러다임에 큰 변화로 연결될 것"이라며 중국 환경산업에 대해 투자자들이 관심을 둘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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