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6일 엔씨소프트[036570]의 내년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1% 상향 조정했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산정 기간을 기존의 올해 3분기∼내년2분기에서 올해 4분기∼내년 3분기로 변경했고, 이 과정에서 내년에 크게 개선될 엔씨소프트의 실적 모멘텀을 반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진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21만5천원에서 26만원으로 20.9% 높였다.
그는 '리니지1' 판매 호조로 국내 실적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과 올4분기부터 현실화되는 '블레이드앤소울' 및 '길드워2'의 중국 진출 모멘텀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대폭의 실적 개선 전망을 감안할 때 현 시점부터는 이전보다공격적인 투자 전략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내년 엔씨소프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8.9%, 94.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지 않는 무난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액(1천795억원)과 영업이익(397억원)은 전분기보다 각각 6.5%, 36.3% 감소할 전망이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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