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하락해 2,000선을 내줬다.
24일 코스피는 오후 2시 현재 전날보다 14.06포인트(-0.70%) 내린 1,995.35를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7.90포인트(0.39%) 내린 2,001.51로 출발한 이후 낙폭을 키워 한때1,995선까지 떨어졌다.
장 초반 매도세를 보인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소폭 상승해 오전내내 2,000선에서 공방을 보였다.
코스피는 오후 들어 하락폭을 키우면서 1,990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전만큼 강하지 않은 상황에서 기관의 매도 물량이 많이 나오면서 코스피가 하락했다.
현재 기관은 1천99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81억원, 1천28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매도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가 2,000 이상 가면서 한국 증시의 저평가 논리가 희석됐고 원·달러 환율도 많이 떨어져 환차익에의 매력이 사라지면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약해졌다"며 "펀드 환매가 많이 이뤄져 기관의 매도가 강하게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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