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롯데하이마트[071840]가 올해 3분기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4분기 영업이익 성장률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1천원을 유지한다고 24일 밝혔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역기저효과와 디지털파크 전환 초기 비용 등으로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률이 2.3%, -4.2%로 둔화하겠지만, 기저효과와 디지털파크 정상화로 4분기에는 성장률이 다시 8.3%, 74.4%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롯데쇼핑[023530] 인수 후 영업이 정상화되고 시너지 창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면서 2014년 이후는 해외 성장성도 기대할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실물경기와 국내 부동산 시장이 회복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는데, 롯데하이마트 가전 수요가 경기변동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점도 잠재적인 기회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최근 한 달간 고점 대비 약 14% 하락하는 주가조정으로 선반영됐으며, 이를 저점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남 연구원은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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