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와 통화 가치는 등락이 엇갈렸다.
시리아 군사개입 가능성과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가 각각 줄어든 점은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이주 들어 상승세를 지속한 데 대한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 사태의 온건한 해결이 보장된 것이 아닌데다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예정돼 있어 관망세도 형성됐다.
일본 증시는 달러당 100.2∼100.3엔대를 오가는 엔화 약세에도 보합으로 마감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01% 상승한 14,425.07으로, 토픽스지수는 0.08%하락한 1,189.25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도 최근의 경제지표 호조와 세계 금융기관들의 긍정적 경제 전망에도두드러지게 상승하지는 못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241.27로 0.15%, 선전성분지수는 8,775.63으로 0.45% 올랐다.
대만 가권지수는 0.22포인트(0.00%) 상승한 8,208.99로 장을 마쳤고,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58분 현재 22,879.68로 0.42% 내렸다.
호주 S&P/ASX 200지수는 0.64% 오른 5,234.39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신흥국 증시는 필리핀을 제외하고는 하락세다.
필리핀 PSEi지수는 2.06% 급등한 6,214.90으로 마감했으나, 인도 센섹스지수는오후 4시 58분 현재 0.87% 하락해 19,822.97다.
같은 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도 0.41%, 태국 SET지수도 0.22% 하락했다.
신흥국 통화 환율 역시 혼조세다.
인도 루피화 환율은 달러당 63.4375로 전날 종가보다 0.4025루피 하락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환율은 달러당 11,480루피아로 245루피아 올라 약세를 이어갔다.
필리핀 페소화 환율은 43.833페소로 0.013페소 상승했으나, 태국 바트화 환율은32.115바트로 0.015바트 하락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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