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97.28

  • 3.91
  • 0.15%
코스닥

756.13

  • 7.80
  • 1.04%
1/4

"중국인이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다면…"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중국인이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다면…"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동양증권은 10일 중국의 커피시장이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최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향후 커피 시장의 전망은 밝다고 진단했다.

이석진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부분의 유럽국가들이 1인당 연간 5∼10㎏의 커피를 소비하는데 비해 중국은 0.02㎏에 불과해 동남아 국가와 비교해도 30분의 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1인당 커피 소비지출액도 미국이 165달러인데 비해 중국은 1달러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다른 산업금속 시장에서 중국의 수요 비중이 40%를웃도는 상황과 달리 커피 시장은 미미한 크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커피 시장에서 중국의 지위가 낮다는 점이 투자자 입장에서는 더욱 매력적일 수 있다"면서 중국 소비의 힘을 믿는다면 커피 역시 폭발적 잠재수요가숨어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차 문화에서 커피 문화로 변신했던 미국처럼 중국도 같은 길을 걸어갈 것이 자명한 것도 커피시장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중국내 스타벅스 매장은 2009년 말 365개에서 올해 2분기 910개로, 4일에 한 개씩 증가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1천500개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전망했다.

그는 이어 "한국 커피산업에서 소비에 불황이 없었다는 점을 미뤄볼 때 중국 커피시장 역시 글로벌 경기둔화나 중국 경제성장 둔화와 관계없이 지속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결론지었다.

fait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