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또다시 무더기 신저가를 기록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신흥국 금융시장이 요동친 가운데 시리아 공습 우려까지 시장을 짓누른 탓이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양증권[003470]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3.10%하락한 2천97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주가는 52주 신저가인 2천950원까지 밀렸다.
동양증권 외에도 한화투자증권[003530](-2.62%), 현대증권[003450](-2.61%),대우증권[006800](-2.28%), 유진투자증권[001200](-2.09%), SK증권[001510](-1.88%), HMC투자증권[001500](-1.40%), 삼성증권[016360](-1.34%)이 줄줄이 신저가로 추락했다.
27일(현지시간) 국제 금융시장은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과 관련해 미국등 서방 국가들의 군사 개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요동쳤다.
미국과 유럽 증시가 동반 하락했고 금과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이 강세를 보였다. 원유 가격도 급등했다.
시리아 공습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하면 위험자산으로 분류된 한국 증시와 원화 환율이 출렁일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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