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7일 삼성전기[009150]의 실적이 3분기부터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주가도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에 대한 시장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천882억원"이라며 "실적은 지난 5월 정점을 친 후 7월까지 내리막 추세를 보이다가8월 들어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7월 재고 조정 이후 갤럭시 노트3에 대한 핵심 부품 주문이 증가하고 있으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는 거래선 다변화 성과로 엔화 약세 속에서도양호한 실적이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전기는 항상 4분기에 실적이 부진했지만, 올해는 일찍 시작된 재고조정과 거래처의 스마트폰 전략 변화로 실적 연착륙 가능성이 있다"며 "또한 신규 사업 중 터치모듈은 4분기에 고객사의 승인을 받고 내년 중·후반에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이 예년보다 빠르게 고점을 찍고 내려가면서 주가가 이미 많은 조정을 받았다"며 "월별로 실적이 바닥을 찍고 올라왔고 현재 주가가 저점이라는 인식이생기고 있어 반등이 가능한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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