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6일 이번 주 코스피가 1,860∼1,920선에서 움직이며 추가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주옥·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한데, 금리상승이 소비와 주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양적완화 축소 시기 지연 가능성은 단기적으로나마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은 신흥국 시장에서의 전면적인 이탈이 아닌 경상수지·재정수지 및 인플레이션 상황을 바탕으로 신흥시장 내 포트폴리오 조정을 단행하고 있다"며 "지난주 국내 증시의 직접적인 조정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아닌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유럽 및 중국의 경기 회복 신호가 강화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국내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동반 매수세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유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로 자동차, 반도체, 소재, 산업재 업종이 유망하고단기적으로는 은행, 증권, 건설 업종의 반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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