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위치와 대림산업의 말레이시아 발전 사업 전망 등 추가>>
대림산업[000210]은 말레이시아 국영전력청(TNB)으로부터 1천㎿급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9천165억원이다. 이는 회사의 작년 매출의 8.9%에 해당한다.
발전소는 쿠알라룸푸르에서 북서쪽으로 약 288㎞ 떨어진 말레이시아 만중 지역에 건설된다. 공사는 내년 1월 2일 시작해 2017년 10월 1일 끝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설계와 기자재 구매, 시공까지 책임지는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TNB는 말레이시아 전체 전력공급의 55%를 담당하는 국영전력회사다. 대림산업은 이번 수주를 통해 전력 수요의 급격한 증가로 향후 지속적 발전플랜트 발주가 기대되는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작년 총 사업비 12억달러 규모의 베트남 석탄화력발전소를 수주한 대림산업은이번 수주로 13년만에 말레이시아에 재진출하는 등 동남아시아 발전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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