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 내 평화공원을 조성하자고 북측에 제안한 것을 계기로 들썩인 테마주들이 연일 급등세를 이어갔다.
본업과 특별한 관계가 없어도 DMZ 주변에 땅을 가진 상장사 주가가 급등하는 모양새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루보[051170]는 오전 9시 10분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오른1천295원에 거래됐다.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한 루보는 경기도 파주에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파주에 땅을 가진 이화공영[001840]과 삼륭물산[014970]도 상한가를 기록했고코아스[071950]는 12.29% 올랐다.
정부는 DMZ 평화공원 후보지로는 경기도 파주와 강원도 철원·고성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박 대통령이 지난 5월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DMZ에 세계평화공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이후 통일부에 전담기획단을 구성해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검토해왔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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