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3일 한화케미칼[009830]의 태양광사업 실적이 3분기에도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3분기 실적은 폴리에틸렌(PE) 가격 상승 등 화학사업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나아지겠지만, 태양광사업 실적 개선은 여전히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솔라원의 외형과 수익성은 점차 나아지고 있으나 큐셀의 매출 증가가 어려울 것으로 백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한화케미칼의 3분기 매출액을 2조777억원, 영업이익은 64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각각 3%, 104% 증가한 수치다.
그는 한화케미칼의 실적 개선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6천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나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다.
내년에도 태양광사업 적자가 이어지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0%를 넘지 못할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태양광사업의 공급과잉이 실질적으로 해소되는 시점에서 투자의견 상향이가능하다"고 설명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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