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8일 락앤락[115390]이 올 2분기에 그동안의 실적 부진에서 벗어남으로써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김경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락앤락의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14.5% 증가한 237억원을 기록함으로써 3분기 연속으로 나타났던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부진현상에서 벗어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영업이익률이 17.6%로 작년 동기보다 2.5%포인트, 전 분기보다 0.1%포인트 개선돼 실적 턴어라운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경쟁이 치열한 국내 사업부문 중 비핵심 상품의 사업구조를 개선하고 인건비,운반비 등 각종 판매관리비를 효율화한 것이 실적 개선의 이유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는 매출액도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 작년 동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봤다.
중국사업 성장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작년 동기 대비 약 15%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해외 수출의 증가로 국내사업의 성장률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화투자증권은 락앤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천원을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