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7일 문자메시지 서비스업체 인포뱅크[039290] 실적이 3분기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가파르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천원을 제시했다.
김인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포뱅크 매출의 65%를 차지하는 문자메시지 사업실적이 정부의 중소기업 보호 정책과 맞물려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기업용 메시지 사업 경쟁사인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가 공정거래법위반으로 제소됐고, 공정위 판결에 따라 사업을 접을 가능성이 있다"며 "사업 철수 시 관련 업체의 반사이익 규모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라디오, TV 프로그램 등에서 이용하는 양방향 문자메시지 사업 실적은 프로그램의 다변화와 채널 수 증가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카 사업도 올해 100억원, 내년 200억원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그는 "전자결제 사업이 적자 사업부이지만, 잠재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서비스의 차별화와 편리성이 앞으로 실적 성장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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