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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개장 한달 만에 외국인자금 첫 유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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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들어 외국인 매수세 확대된 내용 추가. 주가 상황, 거래량, 거래종목 등 업데이트. 코넥스시장 누적거래대금 100억6천만원으로 수정.>>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주식시장인 코넥스에 개장 한 달 만에 처음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엘앤케이바이오 주식 1억1천만원어치를매수했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엘앤케이바이오 주가는 오전 중 1.05% 상승했으나 오후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가는 오후 2시 20분 현재 직전 거래일보다 3.16% 하락한9천2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31일 기준 시가총액이 382억원으로 코넥스 '대장주'인 엘앤케이바이오는척추측만증, 목디스크 등 각종 척주질환 치료에 사용하는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이다.

시가총액이 가장 큰 기업이지만 지난달에는 23거래일 중 14거래일에만 매매가성사되는 등 다른 종목보다 거래는 활발하지 않은 편이었다.

기관과 벤처캐피털 등 전문 투자자를 위한 시장으로 설계된 코넥스는 지난달까지 개인 거래비중이 60%에 육박했다. 외국인과 연기금의 시장 참여는 없었다.

상잔 전부터 지분을 갖고 있던 소액주주가 주식을 내놓으면 기관이 사들이는 식의 매매가 반복되면서 뚜렷한 매수·매도세가 나타나지 않은 탓이다.

지난달 매수·매도를 포함한 코넥스시장 누적 거래대금은 총 100억6천만원이었다. 이 가운데 개인 거래대금이 59억7천만원으로 59.4%를 차지했다.

기관 거래대금은 33억원으로 32.8%였고, 기업 등을 포함한 기타법인이 7.2%를차지했다.

이날 코넥스에 외국인 자금이 최초로 들어오면서 외국인이 시장 활성화에 불을댕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자산운용사를 비롯한 국내 기관들은 연기금이나 외국인 등 장기투자자가 먼저시장을 활성화하고 거래량을 늘려야 본격적으로 매매를 시작할 수 있다며 외국인을끌어들일 수 있는 유인책 등을 요구해왔다.

이 시각 현재 코넥스시장에서는 21개 종목 가운데 9개 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3만2천주, 거래대금은 2억7천만원 수준이다. 시장 전체 시총은 5천14억원이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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