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피는 큰 폭의 등락 없이 제자리걸음하고 있다.
코스피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4.97포인트(0.32%) 오른 1,919.1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2.53포인트(0.13%) 오른 1,916.56으로 개장한 이후 약세를 보이다 10시 중국 경제지표 발표 이후 상승으로 돌아섰다.
중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3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 49.8을 웃돈 것이며,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관심이 쏠렸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별다른 내용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이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연준은 양적완화 정책과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기로 했으며 양적완화 축소 시기에 대한 결정은 없었다.
이에 따라 양적완화 중단이나 속도조절 시기에 대한 결정은 다음 FOMC 정례회의가 열리는 오는 9월로 넘어가게 됐다.
전날 미국증시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1,900선 회복 이후 특별한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고 횡보하면서 자동차와 화학 등에서 차익 시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며 "이달 FOMC의 영향력은 크지 않은 가운데 중국 제조업지표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억원, 20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354억원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지난달 22일부터 8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왔으나 순매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모두 순매도가 나타나 전체적으로는 416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 수가 더 많았다.
운수·창고(0.58%), 금융(0.55%), 보험(0.54%), 은행(0.88%), 통신(0.31%) 등이상승했다.
음식료품(-0.68%), 의료정밀(-0.32%), 섬유·의복(-0.33%), 유통(-0.25%) 등은내렸다.
시가총위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23% 오른 128만3천원에 거래됐다. 현대차[005380](1.08%), 신한지주[055550](0.49%), SK하이닉스[000660](0.55%) 등도 올랐다.
반면에 POSCO[005490](-0.31%), 현대모비스[012330](-0.73%), 기아차[000270](-0.78%), 삼성생명[032830](-0.93%) 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2포인트(0.31%) 내린 552.59를 나타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4개 종목의 거래가 이뤄졌으며 거래대금은 1억2천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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