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일 긴 장마의 영향으로 손해보험주주가가 하락하면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손해보험주의 7월 실적은 매우 부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긴 장마 기간에 많은 자동차 보험 사고가 발생한데다 7월은 영업일수가 23일로 비교적 길어 보험금 청구가 증가해 장기위험 손해율도 매우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다만 이러한 계절성은 연간 실적에 이미 반영된 요소이기 때문에 당월 실적 악화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손해보험사들의 연간 실적전망치를 종전과 그대로 유지했다.
그는 "손해보험사들의 실적이 5∼7월에 바닥을 지나고 있고,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도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다"며 "성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2위권 손보주에 대해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손해보험주 내 최선호주로 현대해상[001450]과 LIG손해보험[002550]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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