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9일 삼성전자[005930]가 올 하반기에 공격적인 시설 투자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 관련 수혜업체들을 점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기업설명회(IR)에서 삼성전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도 작년에 이어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삼성전자가 내년 시황을 감안해 올 하반기 시설투자 규모를 더욱 확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올해 삼성전자의 시설투자 규모는 사상최대였던 작년 대비 5% 증가한 24조원이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해 반도체 부문에 13조원을 투자할 것이라면서 관련장비업체(유진테크, 원익IPS[030530], 국제엘렉트릭), 소재업체(원익QnC), 범핑업체(네패스)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삼성전자는 아몰레드(AMOLED·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부문을 중심으로디스플레이 부문에도 6조5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장비업체(에스에프에이, AP시스템[054620], 원익IPS, 비아트론[141000], 테라세미콘), 소재·부품업체(덕산하이메탈, 제일모직[001300], 솔브레인[036830], 한솔테크닉스), 씬글래스(thin glass)업체(지디, 켐트로닉스[089010], 솔브레인)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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