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연합뉴스가 올해 2분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14개의 주가 추이를 살펴본 결과 이중 10개(71.4%)가 이달 들어 주가가 올랐다.
주가가 오른 종목들은 최근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19일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말 대비 평균 9.14%의 상승률을 보였다.
소속 시장별로 나눠보면 유가증권시장에 속한 3개 종목은 평균 13.08%, 코스닥시장 7개 종목은 평균 7.45%가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상승률이 각각 0.43%와 4.39%였던 점을 감안하면 똑같이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됐을 경우 유가증권시장 종목이 더 많이 올랐던 셈이다.
가장 상승률이 높았던 종목은 한샘으로 지난달 말 3만650원에서 현재 3만5천500원으로 4천850원(15.8%)이 올랐다.
이어서는 에버다임(12.6%), 이수페타시스(12.0%), 한국타이어(11.4%), 디지탈옵틱(9.7%), 화일약품(8.5%), 성광벤드(7.0%), 아이센스(6.1%), 대륙제관(4.3%), 아이센스(4.0%) 등의 순이었다.
다만 아이센스와 화일약품의 경우 주가가 오르긴 했지만 소속 업종지수보다는각각 0.24%포인트와 1.91%포인트씩 수익률이 낮았다.
나머지 4개 기업은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거나 실제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떨어졌다. 평균 하락폭은 5.04%였다.
이들 4개 기업은 모두 전기전자 및 IT부품주였다.
스마트폰 시장의 고성장 시대가 끝났다는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삼성전자 납품 비중이 큰 업체들은 2분기에 정점을 찍은 뒤 3분기부터는실적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 5일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9조5천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시장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과였다. 삼성전자 주가는현재 지난달 말보다 5.1% 낮은 127만3천원을 나타내고 있다.
역시 2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코리아써키트의 주가도 이달 들어4.7% 하락했다. 이녹스와 디스플레이텍 주가는 현재 2만4천800원과 8천600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각각 8.4%와 1.9%씩 빠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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