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장 초반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 반전해 1,860선까지 밀렸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9.43포인트(0.50%) 내린 1,866.0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6포인트(0.26%) 상승한 1,880.44로 출발하고서 소폭하락한 뒤 1,880선 아래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 10시가 넘어가면서 상승 폭이 현저하게 줄어든 코스피는 결국 외국인의 매도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353억원 어치를 팔았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천179억원, 93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받아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78% 내린 126만9천원에 거래돼 이틀연속 하락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신용등급 전망 상승 등 미국발(發) 호재보다는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나오는 국내 기업 실적에 대한 경계감이 증시에 더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
